미래에셋증권은 29일 신한카드와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겸비한 '미래에셋자산관리CMA 신한러브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한러브체크카드는 기존에 신한은행과 우체국에서만 발급 가능했던 상품으로 증권사 CMA와 연계한 러브체크카드 발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만 18세 이상 미래에셋증권 CMA계좌를 가진 개인이면 발급받을 수 있다. CMA를 통해 펀드거래, 주식거래, 은행 CD기를 통한 입·출금은 물론 계좌의 잔고 내에서 전국 및 해외 신용카드 가맹점을 이용한 물품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신한러브체크카드가 제공하던 제휴 서비스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채수환 미래에셋증권 온라인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이번 출시된 미래에셋자산관리CMA 신한러브체크카드는 지금까지 출시된 CMA연계 체크카드 중 가장 혜택이 많은 카드"라며 "증권사 지급결제서비스 시행에 대비해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3일 신한카드와 전략적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올 상반기에는 업계 최초로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신용카드를 결합한 CMA신용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