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정장에서도 급등세를 펼쳤던 돼지인플루엔자(SI) 관련주와 4대강 테마주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 가까이 밀리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단기수익을 노린 투자자금이 한꺼번에 몰린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29일 오전 9시22분 현재 돼지고기 대체 소비재로 떠오르며 급등세를 펼쳐온 닭고기주 하림과 마니커가 1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동우 역시 6%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산주들 역시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사조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고 오양수산 한성기업 사조대림 등이 8-1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백신주들 역시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앙바이오텍을 제외하고는 내림세로 반전됐다. 유한양행 중외제약 한올제약 VGX인터 등이 2-5%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4대강 관련주들 역시 급락세다.

이명박 대통령의 강력한 추진 의지와 9월 착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은 지 하룻만이다.

울트라건설 코리아에스이 동신건설 문배철강 삼호개발 특수건설 홈센타 삼목정공 이화공영 NI스틸 등이 일제히 6-10%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