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올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시작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로는 18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환영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수익성은 원달러 환율의 하향안정과 더불어 가격이 하락한 시기에 구매한 곡물이 2분기에 투입됨에 따라 앞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0%와 10.1% 증가한 9032억원과 6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분기 순이익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수지 개선으로 올 1분기보다 348억원 증가한 361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판매가격 인상 효과 및 가공식품의 생산믹스 개선으로 각각 전년대비 8.3%와 3.6% 늘어난 3조7836억원과 27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측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