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실적악화세는 당분간 지속될것이라며 '중립' 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8.5%, 23.5%를 감소했다"며 "아파트 분양 시장이 살아날때 까지는 보수적인 견해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현대산업은 올해 들어 4월까지 신규 분양이 없었으며, 수원권선 1차 분양(1300세대) 역시 일단 8월로 미뤄놓은 상태. 하지만 이 역시도 성공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3.6% 감소한 2조3039억원, 영업이익은 33.3% 줄어든 1896억원에 그친다는 전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8월 분양시점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고, 국내외 경기와 금융시장 여건도 분양시기와 성패를 예측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