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CJ오쇼핑에 대해 사상 최고의 실적 달성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경기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의 1분기 취급액은 전년동기대비 3.2% 신장한 3892억원 역성장세에서 벗어났다"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267억원으로 전년대비 6.4%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CJ오쇼핑은 2분기에 판관비 증가 부담은 있지만 실적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CJ오쇼핑은 2분기(4월) 중 지난해 말에 매각된 새로넷방송 지분매각차익 중 108억원이 지분법이익으로 반영된다는 전망이다.

또한 CJ헬로비전이 올해 4분기 상장을 앞두고 디지털가입자 전환 목표를 21만 가구에서 11만 가구로 내려잡았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도 감소한다는 추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은 중국 동방CJ홈쇼핑 1분기 취급액이 1000억원, 영업이익이 65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고 CJ헬로비전 등의 SO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현재주가는 낮은 상태"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