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오일샌드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기술산업(대표이사 이문일)은 28일 오일샌드 개발사업과 관련, 영구적인 사업허가를 획득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유타주에서 오일샌드 개발에 대한 사업 허가를 받은 지 1년이 되는 시점인 지난 6일 열린 유인타 카운티(Uintah County) 공청회를 통해 유인타 카운티 지방 정부로부터 생산 규모에 대한 제한이 없으며, 추가적인 갱신이 필요 없는 영구적인 사업허가(Permanent CUP)를 받았다는 것.

이 관계자는 "이번 허가는 지난 1년 동안의 사업 진행 성과를 평가하고 잠재적인 사업 가치를 재평가하는 의미가 있다"며 "지난 해 시험가동에 이어 현재 미국 버날(vernal)시의 생산 현장에서는 상업 생산을 위한 공장 가동 준비가 최종 마무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