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차익 매물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4포인트(0.64%) 내린 502.7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510.45로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전환했다.

기관은 10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억원과 12억원 어치씩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태광 등만 소폭 오르고 있을 뿐 태웅,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키 움증권, 차바이오앤, CJ오쇼핑, 소디프신소재, 코미팜 등이 하락하고 있다.

돼지독감 관련주들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바이오텍, 대성미생물, 에스텍파마, 이-글벳, 제일바이오, 대한뉴팜, 씨티씨바이오, 화일약품, 중앙백신 등 백신 관련주들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신라수산 등 수산주와 하림 등 닭고기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한 상승 종목수는 395개로, 하락 종목수 487개보다 적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