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파트론에 대해 기존 주주나 신규 주주 모두 무상증자를 받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에서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도 1만15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파트론이 오는 30일 기준으로 3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며 "기존 주주나 신규 주주 입장에서는 무상증자를 받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주가상승에 대한 차익실현으로 주가조정이 예상되지만 안테나 및 카메라모듈의 매출과 이익 증가가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무상증자로 인해 주가 희석화(권리락)가 발생하겠지만 파트론은 여전히 다른 IT(정보기술) 부품업체 대비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2분기 및 하반기에 안테나 및 카메라 모듈의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15%, 8.3%씩 높여 잡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