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8일 SSCP에 대해 매출 증가와 원가율 개선으로 2분기에 실적반등을 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나재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SSCP의 본격적인 실적반등(턴어라운드)은 2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신규제품인 PDP용 글라스필터의 매출이 4월부터 시작됐고 광화이버 코팅재료의 해외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환율 하락과 유가 하락 안정화에 따라 원가율도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9.0% 감소한 341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8억원, 순이익은 1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매출감소의 주원인은 전방산업인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수요부진으로 코팅재료 부문의 실적이 저하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해외 자회사 중 자동차 내장코팅재 매출 비중이 높은 독일 슈람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법인들은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