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8일 돼지독감 백신 관련 업체로 녹십자유한양행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지현 연구원은 "WHO(세계보건기구)는 우선적으로 조류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돼지독감 변종 바이러스에 유효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녹십자와 유한양행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녹십자는 독감백신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WHO로부터 바이러스 균주를 받게 되면 배양생산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유한양행은 자회사인 유한화학공업이 로슈의 '타미플루' 중간체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돼지독감 백신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