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정평가는 27일 이수화학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정평가는 "이수화학이 세제 원료인 LAB(연성알킬벤젠)과 그 주원료인 NP(노말파라핀) 등을 국내에서 독점 생산하는 회사로 세계적으로 양호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04년 이후 영업실적이 저하되면서 자체 현금창출력이 크게 낮아졌고, 계열사인 이수건설에 대한 재무적 지원에 따라 재무안정성 역시 낮아진 상태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한신정평가는 "이수건설의 워크아웃 계획 확정으로 계열사 관련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영업실적도 개선돼 재무안정성이 추가적으로 나빠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