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4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이 커질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8만6000원을 유지했다.

메가스터디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5% 증가한 59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6.5% 늘어난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정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중고등부 온라인의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지난해는 1분기 매출 증가율이 34.3%를 기록한 이후 분기별 성장률이 계속 하락했으나 올해의 경우 2분기부터 성장률이 오히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본사 이전 비용이 3월부터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다소 하락하는 양상이었으나 올해는 이런 점이 기저효과로 작용해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이익률 개선 추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기조적인 성장 등으로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회복되면서 메가스터디의 주가 프리미엄도 다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