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1360선을 회복했다.

23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23포인트(0.39%) 오른 1361.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이 팔자로 돌아선 이후 소폭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확대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54억원과 89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134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화학업종이 2%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이목재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도 동반 강세다. 반면 은행, 의료정밀, 건설 , 금융, 철강금속 등은 하락세다.

IT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 가량 오르며 62만원을 돌파했으며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도 1~2% 가량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도 4% 가량 강세다.

조선주들은 브라질 최대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의 대규모 발주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STX조선해양이 9%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이 동반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373개로, 하락종목수 438개에 다소 못미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