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듀가 부진한 실적 발표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8분 현재 크레듀는 전날보다 700원(1.55%) 떨어진 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크레듀는 1분기 영업손실이 6억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7100만원으로 71% 감소했다.

증권사들은 크레듀에 대해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현대증권은 "삼성그룹의 교육예산 축소 영향으로 수강인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현주가보다 낮은 3만6000원으로 제시하며 사실상 매도 의견을 내놨다.

하나대투증권도 "기업들의 경영환경 악화로 교육훈련비가 감소할 것"이라며 "크레듀의 실적회복에 부정적이어서 현재 주가 수준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