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510선에 바짝 다가섰다.

22일 오후 1시 4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38포인트(2.69%) 오른 510.5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5억원과 6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205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기타제조를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방송서비스가 5% 이상 급등하고 있고 정보기기 섬유의류 운송 IT부품 비금속 화학 등도 동반 강세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종이목재와 방송서비스가 5%이상 급등하고 있다. 정보기기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IT부품 컴퓨터서비스 IT벤처 화학 통신장비 섬유의류 등도 3% 이상 동반강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태웅,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차바이오앤, CJ 오쇼핑, 태광, 평산, 포스데이타, 현진소재 등이 상승하고 있다.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밍즈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이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누리텔레콤, 옴니시스템, 위지트, 바이오스마트 등 관련주 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제2차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를 오는 29일 열기로 했다는 소식에 조아제약, 팜스웰바이오, 대한뉴팜 등이 상한 가를 기록하고 있다. VGX인터, 산성피앤씨, 코오롱생명과학, 이지바이오, 에스티큐브, 이큐스팜, 제이콤, 영인프런티어 등도 동반강세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휴맥스와 디지텍시스템이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6~9%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주식값이 오른 종목수는 714개로, 하락 종목수 218개를 크게 웃돌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