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이틀째 폭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7분 현재 부광약품은 전날대비 2000원(11.87%) 떨어진 1만4850원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300만주를 넘어서 전날대비 2500% 이상 급증했다.

부광약품이 주력 매출원으로 꼽히던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의 국내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고 밝히자 전날 주가는 하한가로 추락했다.

부광약품을 지난 20일 '레보비르'의 국내 판매를 자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 내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이 약을 48주 이상 복용한 환자 140명 가운데 7~9명에게서 근육무력증 등이 발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관련 하나대투증권과 한화증권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등은 투자의견을 당분간 보류한 상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