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2일 파트론에 대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해 15% 이상이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87.5% 상향조정했다.

파트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6% 증가한 359억원, 영업이익은 45.8% 늘어난 6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파트론은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생산하는 7개 제품 중 5개 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카메라모듈의 수익성은 높지 않으나 최대 고객사의 표준화모델로 선정돼 제품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파트론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핸드셋용 광마우스를 개발했다"면서 "이는 고가 핸드셋 시장의 주력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터치와 스마트폰의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삼성전자의 옴니아, 블랙잭2에 타사의 제품이 장착되고 있으며, 파트론은 최대 고객사의 요청에 의해 이 제품을 개발완료했다"면서 "현재 양산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되며 본격적인 성장은 3분기부터 진행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