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2일 농심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농심이 1분기에 큰 폭의 이익개선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지난해 단행한 제품가격 인상으로 성장성을 확보한 만큼 2분기에도 실적개선은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농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541억원, 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0.2% 증가했다.

특히 환율 안정과 전분 및 팜유 가격 하락, 부자재 가격 인하 예정 등으로 원가율 개선이 전망되는 점도 실적개선세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분기말부터 진행한 스프 부문에서의 원가절감 노력으로 원가효율화가 계속되고 있어 올해 2-3분기까지 분기당 50억원의 매출총이익 증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