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한번 더 랠리를 즐기자-최성락
프로그램 매수 반전과 개인의 매수 확대가 외국인 매도를 받아내며 반등을 견인했다. LG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도 미국 증시 급락에 냉각될 뻔했던 투자심리를 살렸다.
조정 받을 수 있는 자리에서 버틴 것은 그 만큼 대기하는 잠재 매수세가 강하다는 의미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매수 확대가 지속되면서 외국인과 자연스런 바톤 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 수급의 주도권이 개인투자자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주가는 한번 더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랠리의 끝이 아닌 것을 확인했지만 이제는 경계감도 가져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고점이 어디인지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만, 고점 이후 조정과정이 다소 거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주가가 단기간에 50% 급등했고 3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신용잔고도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랠리를 즐기되 조정에 대비하는 경계감은 필요하다.
/최성락 SK증권 투자분석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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