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한파에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86포인트, 1.79% 하락한 1312.57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금융주의 신용손실 우려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도 대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한때 1304까지 밀렸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조금 줄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현재 495억원, 5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432억원 매도 우위로 12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 건설, 은행, 증권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신한지주, KB금융, LG디스플레이, KT, KT&G, SK에너지, LG화학 등이 1~3% 떨어지고 있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는 대규모 수주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상승종목수는 85개에 불과하다. 하락종목수는 640개에 달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