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0일 이엘케이에 대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김영주 애널리스트는 "이엘케이는 터치 패널 업체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그러나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 비용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 잠재 물량은 부담"이라고 전했다.

이엘케이의 1분기 매출액은 1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1%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흑자전환한다는 추정이다.

전체 매출 가운데 캡센서과 터치 패널을 포함한 터치 부문 매출은 약 123억원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한다는 전망이다.

LG전자에 공급되는 메시징폰’을 시작으로 정전용량 방식 터치 패널을 채택한 모델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로 갈수록 이엘케이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순이익 적자의 원인이었던 키코 관련 손실은 여전히 부담"이라며 "또한 2회에 걸쳐 BW발행으로 발생된 잠재물량은 약 294만주이며 최근 신주인수권행사를 고려하더라도 잔존수량이 여전히 총발행주식수의 약 30%"라며 주가에 부담이 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