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에듀 샤인시스템 카이시스 쏠라엔텍 등 4개사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돼 상장이 유지된다. 반면 MTRON 엑스로드 등 8개사는 퇴출 실질심사 대상 기업으로 확정돼 퇴출 기로에 놓였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31일까지 자구 이행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2월결산 법인 16개사 가운데 12개사에 대해 자구 이행 적정성 등을 따져 실질심사 기준 해당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결론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엑스로드 에듀언스 신지소프트 네오리소스 코아정보 지디코프 헤쎄나 등 7개사는 자구 이행의 적정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MTRON은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 결과 회계처리 위반 사실이 확인됐고 위반 내용을 반영하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돼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