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쿄(東京)증시에서는 주가가 이틀째 상승하며 닛케이평균주가지수가 152.32 포인트(1.74%) 오른 8,907.58로 장을 마쳤다.

미국 주가가 상승한 영향에다 기업 실적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기대감 등이 확산되며 자동차, 전기 등 수출관련 주력주를 중심으로 올랐다.

그러나 심리적 저지선인 9천선을 돌파하는데는 실패했다.

9천선을 접근 또는 돌파하는 순간 차익실현 매물이 무겁게 짓누르는 장세가 되풀이됐다.

한 시장 전문가는 9천선 돌파 실패에 대해 "경기의 바닥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장에서 크게 올랐다가 후장에서 밀리곤 한다"고 지적하면서 시장이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