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중국은 하락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8900선을 돌파했다. 17일 194.29포인트(2.22%) 오른 8949.5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JP모간체이스 등 미국 금융기업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등 실적 호재로 도쿄 증시에서도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신일본제철은 8.9% 치솟으며 연초 이래 신고가를 경신했다. JFE홀딩스와 스미토모 금속공업도 각각 9.5%, 7.7% 오르는 등 철강주가 강세였다.

도시바는 올해 영업적자폭이 당초 전망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발표해 4.4% 급등했다. 이 밖에 소니가 5.7%, 히타치가 7.24%, 니콘이 5.0% 오르는 등 기술주도 상승폭이 컸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0.79% 오른 6044.36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1.88% 상승한 1만5875.44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증시는 전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1%에 그쳤다고 발표한 후 이틀 연속 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6% 하락한 2504.73을 기록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72% 오른 1346.34를 기록중이나, 코스닥지수는 1.11 내린 492.01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