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지난 1분기 부진한 실적발표에도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4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대비1150원(3.69%) 상승한 3만2300원을 기록중이다. 사흘만에반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4조1556억원 대비 12% 감소한 3조6664억원, 영업손실 4115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같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증권사들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이후에 실적을 기대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KB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2분기에는 손실폭이 줄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목표주가도 2만7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높여잡았다.

현대증권도 LG디스플레이의 적정주가를 4만1000원으로 17% 상향조정했다. 이 밖에도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