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이 개량신약인 당뇨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6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네오팜은 전날보다 860원(14.93%) 오른 6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오팜은 이날 공시를 통해 한국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부터 펩트론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1주 지속형 당뇨치료제의 국내 임상1상 시험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것은 1일 2회 주사를 통해 투여하는 엑센딘 제제를 1주 1회 주사제형으로 개선한 개량신약.

회사 측은 "서울대학교 임상시험센터에서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고, 올해 말이나 2010년 초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임상 1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는 경우, 국내에서 임상 2상 시험과 3상 시험을 거쳐 2014년경 제품을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중남미를 비롯한 해외에 기술 이전 및 수출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