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8일만에 조정을 받았다.

15일 코스닥 시장은 전일대비 6.48포인트, 1.27% 하락한 502.20에 장을 마감했다.

약세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돌아섰으나 외국인의 매도 확대,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 눌려 오후 한때 490선 아래로 내려갔다.

4% 넘게 하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막판 기관의 매도 축소로 하락폭을 줄이며 장을 마쳤다.

14일 1000억원 넘게 샀던 개인은 이날도 77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1억원, 5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키움증권(6.19%), 소디프신소재(6.32%), 평산(3.95%), 현진소재(4.69%), CJ홈쇼핑(1.85%) 등이 올랐고 서울반도체(-5.11%), 태웅(-3.86%), SK브로드밴드(-4.85%), 성광벤드(-3.40%), 다음(-3.18%), 동국산업(-3.98%), LG마이크론(-5.75%)은 하락했다.

새내기주 코오롱생명과학은 상장 이후 7일만에 하락세로 꺾였다. 네오피델리티, 중국식품포장 등도 일제히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진성티이씨는 집단소송 악재로 12.43% 급락했다.

코미팜이 상한가를 쳤다. 코미팜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코미녹스'의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를 위한 뇌종양 임상 1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올 1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혀 3.58%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43개를 포함해 29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0개를 더해 668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