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어드밴텍은 14일 135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와 함께 보통주 1주당 1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스지어드밴텍은 국내 1위 통합정보보호업체로 나아가기 위한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여력을 확보하고 백신 개발 및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135억원의 유상증자 대금을 활용키로 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 대해 30% 할인된 3860원으로, 청약예정일은 오는 29~30일, 납입일은 다음달 4일이다.

또 내달 7일을 기준일로 100% 무상증자도 진행한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수 350만주를 더한 기존주식수가 1081만9442주이므로 무상증자후 총 발행 주식수는 2163만8884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내달 22일, 신주 상장일은 다음달 25일이다.

은유진 에스지어드밴텍 대표는 "합병 이후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고심해왔다. 특히 일반 주주의 유동물량이 채 20%도 되지 않아 기존 및 신규 투자자의 활발한 투자 활동을 위해 이번 유무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다양한 주주우선정책을 통해 기업규모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M&A 및 매출 신장으로 국내 1위 통합보안회사의 비전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