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이 개인의 매수세 강화에 힘입어 상승세로 반전했다.

14일 오전 11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19포인트(0.61%) 오른 1346.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강세 출발했지만 기관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개인이 매수세를 확대하자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145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71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03억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미국 은행들의 실적 기대감 영향에 은행업종이 1.7%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금융, 비금속광물, 유통, 증권 등도 동반강세다. 반면 의약품, 보험, 통신, 섬유의복, 화학, 종이목재 등은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보합에 머문 가운데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LG전자 , KB금융, LG디스플레이, LG, SK에너지 등은 상승세다. KT와 KT&G는 하락세다.

한편 코스피시장에서 이시간 현재 주가가 오른 종목은 401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374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