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가 태웅 등 경쟁사보다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힘입어 강세다.

13일 오전 10시8분 현재 현진소재는 전 거래일보다 3.83% 오른 4만65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현진소재가 올해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이 8.8배로 경쟁사인 태웅, 자회사인 용현비엠에 비해 각각 46%, 23%씩 낮게 평가됐고, 시장 평균보다도 저평가된 상태"라며 "높은 기술력과 이익률에도 불구하고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 관련 위험 때문에 경쟁사보다 저평가된 상태였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 안정으로 인해 키코 관련 리스크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진소재가 2억6000만달러의 발전 및 선박용 중속 크랭크샤프트를 캐터필라에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 중이며, 이 계약이 성사될 경우 세계적인 부품회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대증권은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