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녹색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녹색성장 펀드’를 13일부터 미래에셋증권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녹색성장 펀드’는 태양광, 풍력, 원자력, LED(발광다이오드), 바이오 연료, 수처리, 탄소배출권, 하이브리드 및 2차 전지 등의 분야가 포함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 펀드는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녹색산업 관련 국내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한다.

펀드보수는 클래스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가 1.0%, 연간 총 보수는 1.64%다. 클래스 C와 Ce는 선취판매수수료 없이 최초 가입 시 연간 총 보수가 각각 2.31%, 2.07%이다. 판매보수는 이후 3년 간 10%씩 인하된다.

권순학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상무는 "세계 각국 정부들이 경기부양책의 핵심으로 꼽고 있는 녹색산업은 우리 정부 또한 그 규모를 2018년까지 GDP(국내총생산)의 38%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며 "앞으로 성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녹색산업이란 에너지자원기술, 기후변화대응기술, 환경기술 등을 기반으로 친환경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말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