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생보사에 대한 구제금융 확대와 건설업계의 인수ㆍ합병(M&A)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적 악화에 대한 불안감을 딛고 주가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5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4.52포인트(0.57%) 오른 7,834.08에 형성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3.80포인트(1.52%) 상승한 1,585.41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6.54포인트(0.80%) 오른 822.0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재무부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을 생명보험사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면서 조만간 이런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주택건설업체인 풀티 홈즈가 경쟁업체인 센텍스를 1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주가의 상승세 반전에 영향을 미쳤다.

유가는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1.12달러(2.3%) 떨어진 배럴당 48.03달러에 거래됐고 4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883.70달러로 1.50달러(0.2%) 올랐다.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