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밸브 전문기업 엔에스브이의 일반 청약 마지막날인 8일 최종 경쟁률이 561.15 대 1로 집계됐다. 50만7000주 모집에 2억8450만여주의 청약이 몰렸다. 청약증거금은 6116억원으로 뷰웍스(7731억원) 코오롱생명과학(7187억원)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로 많았다. 최대 청약 한도는 5만주로 증거금 1억원가량을 납입한 투자자에겐 약 90주가 배정될 전망이다.

엔에스브이는 석유화학 정유플랜트에 쓰이는 유체차단용 '게이트밸브',유량 조절 기능을 지닌 '글로버밸브' 등이 주력 제품이다. 지난해 동양제철화학에 '클리닝밸브'를 납품하는 등 태양전지 분야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 중이다.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가 시작된다.

또 이날 공모를 시작한 의류업체 에스티오의 청약 첫날 경쟁률은 6.5 대 1로 집계됐다. 증거금은 46억원가량 모였다. 삼성증권이 단독 주관하며 9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