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과 바이오 관련 종목들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의 신고가 종목은 16개다. 이 중 50%인 8개 종목이 제약과 바이오 관련주들이다.

제약종목인 한서제약과 삼진제약을 비롯해 알앤엘바이오, 세원셀론텍, 디오스텍, 메디포스트, 이수앱지스가 52주 신고가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바이오 종목들이 신규로 상장한데다 줄기세포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상장한 코오롱생명과학은 5만4000원으로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월3일 상장한 이수앱지스도 연일 신고가 행진이다.

또한 디오스텍과 메디포스트, 알앤엘바이오는 전날 상한가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오는 10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갖고 지난 2월초 보류된 차병원의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계획을 재심사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증권은 "바이오 관련주들의 초강세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 단기적으로 가격 부담이 생기고 있지만 지수 정체국면이 좀 더 이어질 경우 대안주로서 시장의 관심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