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텍코리아가 2000년대 출판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Why?'의 예림당 우회상장 소식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웨스텍코리아는 가격제한폭(15%)까지 오른 3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에 10만주 가량의 매수 잔량이 쌓인 상태이다.

웨스텍코리아는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어린이 문고 전문 출판사 예림당을 흡수 합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웨스텍코리아의 최대주주가 예림당에 보유 지분과 경영권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예림당은 2000만부가 넘게 팔린 과학 학습만화 'Why?'를 내놓은 출판사로, 지난해 매출 380억원과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