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웍스는 3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신규사업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웍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최대규모의 리조트사인 웨스트게이트 리조트(Westgate Resort)와의 독점 계약과 카자흐스탄의 국민주택보 급사업, 그리고 최근 랜드몽골리아와의 금광개발사업 등 신규사업에 나서고 있다.

웨스트 게이트사는 현재 라스베가스에 트윈빌딩의 '플래닛 헐리우드 타워(PH Tower)'를 건설중이다.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글로웍스는 5월경부터 이 타워의 분양대행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웍스는 카자흐스탄 국민주택 건설 사업에도 참여키로 했다. 현재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모듈러 유닛 모델하우스를 건축하고 있으며 7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준공 이전부터 정부 발주는 시작될 것이다. 정부의 첫번째 발주는 군막사, 병원, 학교 등 관급 공사여서 올해부터 대대적인 보급이 시작된다"며 "카자흐스탄의 국민주택보급사업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자 정부의 숙원사업이어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웍스는 최근 MOU계약을 맺은 랜드몽골리아 보하트광구 사업도 연말부터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하트광구는 노천광으로, 감정평가기관인 마이크로마인 컨설팅(Micromine Consulting)사에서 감정평가를 받았으며 1차 확정 매장량을 근거로 한 예상매장량은 금 83.5톤, 구리 4만5000톤에 달한다.

이 관계자는 "생산설비를 갖추는데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연말부터는 이 광구에서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웍스는 오는 24일 개최되는 임시주총에서 경영진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