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교육 대장주인 메가스터디가 9개월 만에 22만원대로 올라 녹색성장주 강세에 가렸던 자존심 회복에 나서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2일 7.78% 오른 22만3000원에 장을 마치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주가는 최근 열흘 사이에 27.9% 급등하며 지난해 8월29일(23만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시가총액도 1조4139억원으로 불어나 코스닥 시총 3위인 태웅(1조4368억원)에 바짝 따라붙었다.

외국인 매수가 주가 급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이날 1만8000여주를 사들여 9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이 기간 순매수 규모는 10만주가 넘는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