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일 경기선행지수의 개선되는 등 주식시장 주변 환경이 호전되고 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상승탄력 은 떨어질 수 있다며 안정성과 수익률을 병행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소장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 주변 환경이 호전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기적으로는 3월 이후 주가 상승폭이 커서 피로감이 노출될 수 있고 이와 맞물려 GM의 파산 신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각될 수 있어 상승탄력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현재 GM은 프리패키지(Prepakage)에 의한 파산신청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챕터(Chapter)11에 따른 파산 절차에 비해 시간이 단축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일시적인 시장 충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수익률을 병행하는 전략, 즉 시장의 충격과 추가적인 지수 상승을 동시에 고려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소 애널리스트는 "업종별로는 이익의 안정성이 돋보이는 통신, 제약주 등 방어주와 함께 유동성 및 경기에 민감한 증권, 건설, IT, 자동차의 포트폴리오 편입이 적절하게 이뤄지는 게 수익률 제고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