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이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31분 현재 다우기술은 전날보다 640원(10.00%) 오른 7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진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탐방 보고서를 통해 "현재 다우기술 시가총액은 2871억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키움증권 지분가치 4790억원의 60%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키움증권 가치가 다우기술의 지분법이익 중 90%에 달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다우기술의 주된 주가 저평가 요인은 자회사 키움증권의 이익감소 우려와 죽전 디지털 밸리 개발 지연 등이었다"면서 "하지만 키움증권은 연간 500억원대의 순이익 달성이 무난한 상황이고, 죽전부지도 임대토지여서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하지 않아 우려할만한 사안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