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휴켐스에 대해 "장기적으로 대폭적인 외형 및 이익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 증권사 김재중 연구원은 이날 휴켐스의 탐방보고서를 통해 "높은 외형 및 이익성장세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올 2분기부터 MNB 신규 판매가 시작돼 연간 약 1300억원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하게 되고, 2013년에는 제휴업체인 오스트리아 카본사로부터 탄소배출권사업(CDM) 지분 76%를 무상 양수하게 되어 연간 2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또 주요제품의 전방산업인 폴리우레탄 기업들의 설비확장 등에 따른 초안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휴켐스의 외형 및 이익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휴켐스는 올 1분기에도 탄탄한 실적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휴켐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의 120억원을 크게 상회한 150~170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156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은 컨센서스(579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