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유진투자증권이 이달 단행한 희망퇴직이 전직원 10명 중 한 명이 회사를 떠나면서 마무리됐다.

유진투자증권은 31일 전체 직원의 10.9% 가량인 104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해 이날로 최종 퇴직발령을 냈다고 밝혔다.희망퇴직은 지난달 신임 나효승 사장이 부임한 이후 조직 쇄신차원에서 단행됐으며,지난 12일 현재 재직 중인 정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년 이상 근속자에게 월급여 20개월치+3000만원,15년 이상 근속자에게 월급여 20개월치+2000만원,10년 이상 근속자에게 월급여 18개월치+1000만원 등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과장 이상 장기근속자들의 신청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유진투자증권은 주원 신규사업본부장과 윤홍원 상무가 KTB투자증권으로 옮긴 데 이어,박희운 리서치센터장을 비롯해 송재경 기업분석팀장 등 스타급 애널리스트들이 잇따라 퇴직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