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7일 내로 상환하는 신용융자에 대해 이자를 받지 않는 '신용융자 1~7일물 이자율 ZERO%'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한다. 직전 1년간(2023년 3월 18일~이달 15일) 이 증권사에서 신용융자를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사람이 대상이다.이벤트를 통해 매수할 수 있는 종목은 이 증권사가 자체 선정한 1287개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우량 종목을 위주로 선정했다고 증권사 측은 밝혔다. 다만 7일 내 융자금을 미상환할 경우 전체 융자 기간에 대한 이자가 부과된다.신한투자증권 측은 "기존에도 신용융자를 이용하는 개인 투자자는 7일 이내에 융자금을 상환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며 "이번 이벤트가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금융 당국이 '파두 사태' 논란과 관련해 NH투자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은 19일 NH투자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앞서 지난해 8월 파두는 1조 원을 웃도는 기업가치를 평가받으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이후 2023년도 2분기 매출이 5,900만 원, 3분기는 3억 2,000만 원에 그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파두가 증권신고서를 통해 밝힌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 1,202억 원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금감원이 파두는 물론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에 대해서도 고강도 조사에 나선 배경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파두 관련 금감원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이번 특사경 압수수색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14일 파두 주주들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황에서 '뻥튀기 상장' 의혹이 법적 분쟁으로 번지는 상황이다.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기아 5%대 급락…코스닥 0.6% 내려 코스피가 19일 장 중반 2,650선까지 밀리면서 1%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89(-1.11%) 내린 2,655.9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7포인트(-0.46%) 내린 2,673.57로 출발한 이후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159억원, 5천29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는 반면, 개인이 7천31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73%), 섬유의복(0.76%) 등이 오름세지만, 전기가스업(-6.47%), 운수장비(-3.29%), 의료정밀(-1.78%) 등 대부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SDI(0.68%) 정도만 오르고 있을 뿐,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2.92%), 기아(-5.39%) 등이 일제히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97(-0.56%) 내린 889.51을 나타내고 있다.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16억원, 55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2천105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