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알이 잇따라 태양광발전시스템 공사 수주 계약을 따내고 있다.

31일 지앤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들어 4건의 태양광발전시스템 공사를 수주했으며 발전시스템 계약 규모는 총 3.3MW로, 계약금액은 281억원 에 이른다.

지앤알은 최근 중국 이징사와 1MW 태양광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존 국내에서만 머무르던 영업지역을 중국으로 확대했다.

지앤알 관계자는 이런 성과에 대해 "더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적인 태양광 추적 시스템에 대한 발전 사업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고효율 트랙커에 대한 특허, 100kW에서 1MW까지의 다양한 시공 노하우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모듈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최근의 환율 안정세와 중국 정부의 태양광 발전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로 중국에서의 태양광 발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을 선점한 지앤알에게는 올해 영업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