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2롯데월드 건설을 허용하는 쪽으로 최종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제2롯데월드 건축설계를 맡은 희림은 전날보다 10.06%(900원) 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마파크 설계업체 중앙디자인은 14.63%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시공테크는 13.65% 폭등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전 민관합동 행정협의조정위원회 본회의에서 제2롯데월드 건축시 서울공항의 비행안전 문제와 제2롯데월드 허용방침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실무위에서 서울공항 비행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검증용역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허용'쪽으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