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가 증시에서 10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90억원의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71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7일 순매수로 돌아선 이래 전 거래일까지 9거래일 연속 1조2천212억원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9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록은 지난 1월28일부터 같은달 9일까지 1조6천637억원 연속 순매수 이후 두달만이었다.

외국인은 화학(-285억원), 금융업(-254억원), 전기가스업(-203억원) 등을 집중적으로 팔았다.

외국인의 코스피지수 보유 비중은 전 거래일까지 28.31% 수준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