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는 최근 상승랠리를 펼친 미국 증시에 대해 이제는 팔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모간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증시는 최근 1930년대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제 미국 주식을 팔아야 할 때"라고 보도했다.

제이슨 토드 모간스탠리 스트래티지스트는 "S&P 500지수가 800~850선 이상을 넘어서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며 "주가 상승을 이끌 만한 기본적인 가치(펀더멘털) 상승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금융주에 대해 "정부 정책과 은행 지급능력에 대한 믿음이 추가 하락을 막아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S&P500지수는 지난 14 거래일 동안 21% 급등해 193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지난주 27일에는 2.03% 떨어진 815.94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