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0일 백광산업에 대해 가성소다 활황에 라이신이라는 날개를 달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7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이환영 IBK증권 애널리스트는 "백광산업은 지난해 1월 한국바스프로부터 연산 10만톤 규모의 라이신 공장을 인수했으며 작년 3분기부터 99%의 공장가동률을 보이고 있다"며 "라이신은 금액 기준으로 80% 이상을 수출하고 있고, 주요 수출 국가는 유럽으로 전체 수출 물량의 85%를 차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IBK증권은 09년 라이신 사업의 매출액이 2047억원, 매출총이익은 203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매출액 중에서 라이신이 차지하는 비율 은 2008년 52%에서 2009년 62%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08년 국제 가성소다 가격은 PVC 수요 약세로 전해조 가동률이 낮아진데 따른 공급량 감소로 급등했으며 백광산업의 판매가 격도 40% 상승했다"며 "2009년에도 가성소다 가격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돼, 백광산업의 화공 사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8.4% 증가한 1198억 원, 매출총이익률은 30%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