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30일 현대종합상사에 대해 인수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예상보다 클 수 있다며 목표주가 2만5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승원 애널리스트는 "해외수출 비중이 큰 기업이 이번 현대상사의 인수전에 참여한다면 시너지효과 기대할만 하다"며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실적둔화 우려감도 해소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수출 비중이 큰 기업이 현대상사를 인수한다면, 해외네트워크가 풍부한 현대상사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해외법인 또는 현지 딜러체계가 열약한 기업이 현대상사를 인수한다면 그 효과는 될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그는 "현대상사는 연 수익규모가 300억원 내외로 추정되는 예멘 가스전 생산이 6월에 예정돼 있다"며 "현대상사의 해외사업들이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인수 예정기업은 사업에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