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9일 이번 주에 81개 상장사가 모두 1조571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 등 59사가 1조5368억원,코스닥에선 아트라스BX 등 22사가 25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회사별로는 4월3일의 SK텔레콤 배당금이 6820억원으로 가장 많고 SK에너지(1968억원) LG디스플레이(1789억원) STX팬오션(751억원) 등의 순이다. 코스닥 기업은 아트라스BX(45억원) 무학(31억원) 순으로 배당금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금 지급은 4월 마지막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체 배당 규모는 지난해 14조2661억원보다 37.2% 감소한 8조9532억원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코스피지수 1200선을 회복한 시장 상황과 맞물려 배당금의 상당 부분이 증시로 들어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