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이 깜짝 실적 기대로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20분 현재 LG데이콤은 2.28% 오른 1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투자증권은 "LG데이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29.6% 증가한 3435억원과 2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201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KT의 마케팅 축소로 인해 유선통신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LG데이콤의 마케팅비가 전 분기보다 15.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며 "KT-KTF 합병으로 인해 LG데이콤-LG파워콤 합병 행보가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